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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의 하루

서울 스튜디오에서 트레이너의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안녕하세요 티격태경입니다. 저번달 11월 21일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선수나 트레이너 분들 뿐만 아니라 일반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의 버킷리스트에 바디프로필 촬영이 꼭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솔직후기와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남길까 합니다!

 

사실 제 회원님들중에서도 바디프로필 촬영이 엄청 유행이긴 합니다. 저희 센터가 30~40대 분들이 많다보니 오히려 20대 보다도 30대 이상 분들이 많이 꿈꾸시더라구요!

 

이번에도 촬영 준비중인 20대 1분, 30대 2분, 40대 1분이 계셨는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십니다..ㅎㅎ

 

무튼 거두절미하고 제가 몇 개월 동안 준비하고 어떻게 식단을 하였고 운동을 했는지 다이어트 진행 과정과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6개월간의 몸 변화

 
다이어트 중에 식단과 훈련방법

 

먼저 처음에 저는 86키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키는 180)

 

식단은 처음에 하루 4끼 식사,

 

탄수화물 - 밥 (400g)

단백질 - 닭가슴살(150g)

이렇게 하루에 4번 식사를 하였고 추가

 

로 보충제를 2번 + 견과류 1봉을 섭취하였습니다. 식사시간은 4시간 간격으로 식사를 하였고 점심, 저녁으로 식사 사이

 

에 보충제 한번 씩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먹어도 체중이 계속 내려갔었는데 일이 바쁘고 밥양도 만만치않게 많고 식사 시간도 너무 길어지다보니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지방을 추가로 섭취를 해줬습니다!!

 

체중이 점점 빠지다 보니 섭취량도 점점 줄이다가 중반에는

 

 

거의 계속 이렇게.. 식단을 먹었습니다

 

탄수화물- 밥 (300g)

단백질 - 닭가슴살(150g) 로 먹거나 계란말이로 바꿔서 먹었습니다. (계란 1개 - 단백질 6g)


이렇게 또 4끼를 섭취했습니다.
추가된거는 김, 반찬 등으로 나트륨이나 소량의 지방을 섭취하였고 보충제는 하루에 2번. 보조제는 종합비타민, 크릴오일, 아르기닌을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마다 탄수화물량을 거의 50g씩 줄여나갔습니다. 단백질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요.
막판에는 거의 탄수화물 150g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위에 사진이 다이어트가 진행됨에따른 저의 몸 변화였구요
6개월동안 16kg을 감량하였습니다!!👏👏👏


물론 더 빠르게 감량도 가능했지만 저는 근손실을 최소화로 가져가면서 아주 천천히 감량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이 당시 근무시간이 거의 13시간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피로감이 매우 많았고 그 결과 유산소는 따로 진행없이(주말이나 막판에 시간적 여유될 때 진행. 총 15시간정도) 감량을 하다보니 식단은 평일은 거의 칼같이 지켰고

대신 아침, 저녁으로 파트너를 끼고 강도를 최대한 올려서(매 세트 강제반복) 웨이트를 2회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대근육이 2부위가 들어갔던거죠! ex) 가슴, 어깨 / 등, 하체 등
전신 사이클을 1주일에 최소 2번 이상으로 돌렸습니다.

그 결과 살은 천천히 빠지되 근육의 볼륨감이 눈에 보일정도로 빵빵하게 차 올랐습니다. (살은 빠지는데 근력이랑 근 지구력은 올라갔습니다.ㅎㅎ)


스튜디오 선정 과정

여기서 저의 미스테이크가 있었습니다!
원래 바디프로필은 유명한 서울권쪽은 찍기 3~4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스케쥴 조정이 가능하지만

저는 날짜에 맞춰 빼기가 부담스러워 천천히 빼고 상황봐서 예약을 할려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개월 전에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찍고자 했던 스튜디오는 전부 일정이 꽉 차버린겁니다...😭😭띠로리..

그래서 급한데로 이곳저곳을 찾던중에 이번에 촬영하게 된 서울에 인라이트 스튜디오에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스타로 살펴보다가 다른 스튜디오에는 없는 특이한 컨셉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토이박스인데요!!

 

박스안에 컨셉을 원하는대로 맞춰주십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저 박스 안에 전시된 물품은 합성으로 만들어주시고 일단은 배경 없이 촬영이 들어갑니다!

어디 사진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컨셉이고
저거 말고도 터미네이터라던지, 할리퀸, 조커 등 여러가지 컨셉이 진짜 많습니다!

궁금하시면 인스타에서 확인해보시면 될 듯 해요! 저는 킹스맨이랑 발렌시아가(발렌시아가 바람막에, 가방, 모자, 지갑 등) 모아둔 컨셉을 하고 싶었는데 고민끝에 킹스맨으로 결정했습니다!



촬영장에가서

일단은 촬영 날짜에 맞춰서 밴딩 로딩을 진행하고
전날에 충분에 영양분을 넣어주질 못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소고기 김밥이랑 크리스피를 입에 엄청 때려 넣었습니다...🙄🙄

이날 12시 촬영이였는데
도착해서 한 30분가량 메이크업을 받고
펌핑을 엄청나게 해줍니다!



죽기살기로 펌핑했습니다...

 


그 후 1시간 동안 소화할 운동량을... 거의 20분만에 후딱 해치우니(멘탈은 파김치가 되어... ) 몸이 엄청나게 올라왔고 소화시킬 때 쓰던 혈류가 운동 부위로 옮겨가면서 복부 표면이 근육에 착! 하고 달라붙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을 들어가고

컨셉이 바뀔 때마다 운동 할 시간을 기다려주셔서 마음 편하게 천천히 진행했고 메이크 업 30분, 운동하는 시간 30분, 촬영시간 1시간 30분 가량 총 2시간 30분 정도 진행을 했습니다.



총 4컨셉에 보정본 6컷으로 진행해서 촬영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촬영 후기

일단 촬영을 마무리 하고나니 기분도 좋고 긴장이 확 풀리더라구요... 6달 동안의 다이어트랑 촬영동안 계속 힘을주고 포즈를 잡느라.. 힘이 쭉 빠졌습니다.

먼저 이번에 촬영하면서 좋았던점은

1. 토이박스라는 특이한 컨셉이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겠지만 배경, 포즈자세 등 어디 사진관이든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의 디테일과 경험의 차이로 사진의 퀄리티가 바뀌게되는데, 토이박스는 무척이나 새롭고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메이크업 해주시는 분이 옆에서 계속 스타일링을 해주셨습니다.

보통 메이크업을 받게되면 다른곳을 찾아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스튜디오로 가거나 스튜디오로 출장을 오셔서 메이크업을 해주고 바로 가시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메이크 업 후 촬영이 끝날때까지 계속 옆에서 흐트러진 머리랑, 땀 나면서 지워진 부분을 리터치를 계속 해주십니다.
촬영을 하다가 잠깐 쉬는 동안에 오셔서 머리도 만져주시고 디테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촬영 중에 계속 오셔서 머리를 리터치 해주십니다.. 감동..😭😭😭

3. 가격이 저렴하고 보정본이 빠르기 나옵니다.(저는 보정본을 하루만에 받았습니다.)

4컨셉 - 보정본 6개가 36만원이었습니다.(토이 박스 시 2만원 추가) 총 38만원이었습니다. 물론 메이크업 비 제외하구요!! 그리고 보정시 요청사항도 받으시고 확인차 맘에 드시는지 계속 보내주십니다 그렇게 하루만에 보정본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인화는 따로 안 해주십니다.)


아쉬웠던 점

대체적으로 분위기도 편하게 진행되었지만 촬영은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말씀드려서 더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면 촬영시간도 더 길어지고 촬영본이 많아져 사진 선택을 할 때 더 폭이 넓었겠지만 제가 생각해왔던 포즈를 다 하고나니 무슨 포즈를 잡을까 생각하다 어색한 포즈를 많이 잡았습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자세나 저희 어색한 포즈를 작가님께서 딱 잡아주시거나 다양하게 권유를 해주셔서 촬영을 조금 더 다양하게 진행했으면 완성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혹시나 촬영을 하러 가시게된다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포즈를 연습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나온 궁금증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위에 나온 밴딩, 로딩
식단
근력운동
유산소에 관한 내용은 조만간 글 하나씩 포스팅 해 가겠습니다!